편의점폰, 들어보셨죠? 이제 서울 시내의 편의점 몇 곳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기기가 있는데 10만원 이내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도 있고, 피처폰도 있답니다.


편의점폰은 중고폰 입니다. 대기업 휴대폰 제조 기업에서 중고폰 중 A+ 급 휴대폰을 세척하고 검사해서 상품화하여 파는 것이랍니다. 이런 폰들을 구매하면 30일 이내에 A/S 무상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중고폰이니 만큼 외상의 흔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폰은 약정기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폰이기도 합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폰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스마트폰은 생활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법을 얼마나 아느냐의 차이도 있어서 차이는 있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을 잘 활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길을 잃었을 때 GPS로 길을 찾고, 지하철을 타는데 구간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정보를 얻고, 버스를 타는데 시간을 맞춰서 나가 타기 위해 정류장시간표를 보고 등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작용도 매우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간에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같이 있는 상대방은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나랑 있는게 재미없나?" 라고 생각 들만 하지 않나요? 또한, 지하철에서 보면 80% 이상이 전부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무엇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생각해보면 '바보'같습니다. 사실 그리 중요한 것도 안하면서 이동시간에 시간을 떼우기 위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점점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람이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슬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편의점폰을 보고 피처폰으로 다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피처폰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 번쯤 이런 생각도 하면서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해보고 안좋은 습관, 행동은 고쳐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