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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간다
 




남들과는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제 4학년이고, 취업준비생이다. 취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3학년 여름방학. 내가 보기엔 남들보다는 먼저 관심을 가졌다고 본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스펙을 쌓기 위해 준비를 해 왔다. 그 중 하나가 '한자 능력'이다. 한자 능력은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에는 '스펙을 쌓으려고 저러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쉬운 스펙이다. 그러나 나는 정말 한자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도전했었다. 우리나라 말은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잘하면 어휘력이 도움이 많이 될 뿐더러, 지식의 폭도 매우 향상된다. 또한, 신문이나 책에서 한자가 나왔을 때, 그 한자를 읽으면 그것만큼 기분 좋은 신문, 책 읽기는 없을 것 같다.

이제는 영어를 준비할 때이다. 영어는 '친구 따라 강남간다.' 와는 다른 스펙이다. 정말 영어는 지금 취업을 하기 위해선 매우 중요한 스펙이다. 그러나 여기서 약간의 오류가 있다. 영어의 능력을 보는 시험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내가 취직하려는 기업의 자격기준을 모르고 무턱대고 토익 공부만 하는 것이다. 물론 토익은 기본이라고 할 만큼 당연한 스펙이지만, 이런 만큼 토익 보다는 말하기 능력을 보는 기업도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있다.

신문기사에서도 그랬듯이 인사담당자들이 보는 꼭 필요한 자격 조건인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나 빠른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가 누군가를 고용하는 입장이라도, 당연히 좀 특별하고 차별화된 신입사원을 뽑을 것이다. 무조건 눈에 보이는 스펙을 쌓으려고 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성[각주:1]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자신만의 생활스타일로서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독특한 심리 및 행동 양식 [본문으로]
posted by 쪼재